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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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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ezia

베네치아

177개의 운하와 110개의 섬과 약 400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도시. 베네치아! 아드리아해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물의 도시, 신비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에서는 택시도 보트고 버스도 보트이다. 그렇다고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택시나 버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베네치아는 또한 비발디를 탄생시킨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해마다 9월 초에는 비발디 음악제를 연다. 수많은 음악가들이 베네치아로 모여들어 비받리의 곡을 연주한다.

2월 중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는 카니발이, 9월 첫째 일요일 오후에는 레가타 스토리카 축제가 열리면서 곤돌라 경주를 벌인다.


1. 베네치아의 기원

훈족의 침공을 피하기 위해 본토 주민이 진흙벌인 이곳으로 이주해 온 (425년)이 베네치아의 탄생의 해라고 합니다. 훈족의 약탈을 피해 피난한 선조들은 바다밑 2m 정도에서 진흙층을 발견하고 그 위에 송판과 기둥, 자갈과 화산재 가루로 다져 도시의 기초를 세웠답니다. 그것이 수세기 동안 지탱해 왔다는 것인데, 해마다 조금씩 물에 잠겨간다고 하니, 얼마 뒤에는 아마 수중도시 베네치아가 되어 있지는 않을까?


2. 베네치아 볼거리

1) 최고의 볼거리는 운하와 거리죠. 그 자체가 우리에겐 볼거리이지만, 베네치아인들에게는 삶이자 그들의 역사 자체랍니다. 그러므로 베네치아에서는 걸어다니고 배를 탄다는 것은 베네치아인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이고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물의 도시로 알려진 베네치아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답게 언제나 관광객들이 붐빈답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도 불리우는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볼 곳이 많은 도시죠.


2) 성 마르코 대성당

대성당은 9세기(828년)에 이집트에서 운반해 온 성 마르코 사도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세워졌는데, 967년 화재로 유실, 1063년부터 10년에 걸쳐 복원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성당으로 바깥 둘레는 330m이며 5개의 원뚜껑을 갖고 있다. 정면 위의 모자이크화는 17-8세기 때 제작된 것으로 성당의 창건 유래가 표현되어 있다.

대성당 입구에는 4 마리의 청동 기마상이 있는데, 이는 기원전 400 - 200년의 작품으로 13세기에 베네치아의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한때 나폴레옹이 전리품으로 프랑스로 가져갔다가 그 뒤에 되돌려 주었다.

대성당 중앙 제단 뒤에 있는 황금으로 장식된 Pala d'Oro는 976년에 만들어졌는데, 성서의 내용을 황금과 보석으로 표현한 예술이다..


3) Palazzo Ducale 두칼레 궁전

성 마르코 광장 오른쪽에는 두칼레 궁전이 있는데, 그 궁전 앞에 있는 사자상은 베네치아의 수호신 마르코 사도의 상징이다. 공화국 총독 궁전 겸 최고 사법부가 있었던 곳이다. 9세기에 청건된 이후 15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 조형미가 아주 빼어나다.  

내부에는 15-6세기에 활약한 베네치아파 화가들의 벽화와 천장화가 그려져 있다. 대사원 옆에는 ‘문서의 문’ Porta di Carta 이라는 아름다운 문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 곳에 정부의 법령이나 포고령을 내다 붙였다고 한다.


4) Campanile 대종로

산 마르코 광장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탑으로 99m의 높이. 15세기 말에 세워졌으나 1902년에 붕괴되어 복구 공사 끝에 1912년에 완공되었다.


5) Museo Correr

대성당 건너편 ‘나폴레옹의 날개 Ala Napoleonica’라고 하는 건물의 2.3층에 있는 박물관. 14-8세기의 베네치아의 역사, 예술, 풍속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중.


6) Torre dell´Orologio

광장 북쪽에 있는 시계탑은 15세기에 건조된 탑으로 매일 정오가 되면 2개의 무어인 청동상이 나와서 종을 친다.


7) Ponte dei Sospiri 탄식의 다리

운하를 사이에 두고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잇는 다리. 대평의원회에서 재판을 받아 형을 선고받은 죄인들이 감옥으로 가는 이 다리를 건너면서 다리 창문으로 바깥세상을 바라보며 탄식을 한데서 다리 이름이 유래됐다.


8) Ponte de Rialto

산 마르코 광장 북쪽에 있는 리알토 다리는 대운하에 걸친 다리를 대표하는 대리석 다리로 1588-1592년에 가설됐다. 원래는 목조였는데 16세기 말에 석조로 바뀌었다. 폭 22 m, 길이 48m 로 이 일대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9) Ca´d´oro

일찍이 건물 외벽에 금박칠을 했다고 하여 카도로, 즉 황금궁전이라고 했던 이 저택은 1420년에 완성된 베네치아 고딕 건축의 걸작이다. 현재는 프란케티 미술관으로 되어 잇어 그림과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다.


10) 무라노섬

베네치아의 유리공예의 역사는 11세기에 시작되죠. 그 당시 유럽인들은 몹시 비싼 시리아 제품의 유리를 사용했답니다. 그래서 로마시대 이후 유리장인들에게 시리아 제법을 습득케 하여 독자적인 기법을 개발했고, 이를 계기로 베네치아는 유럽 유리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답니다. 13세기에는 제작기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공장을 무라노섬으로 옮겼고, 비밀을 누설시킨 자는 엄벌에 처했답니다. 조각이 깊고, 선명한 색조가 아름다운 베네치아 글라스. 조그만 공장을 견학하면 바람을 불어넣어 꽃병을 만들거나 말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줍니다. 섬안의 유리박물관에는 14 -18세기의 유리공예의 역사를 말해주는 4,000 여점의 유리제품이 전시되어 있죠.



* 검은색 곤돌라의 정체

16세기 경의 곤돌라는 매우 화려했다. 온통 빨강, 파랑, 금빛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단장했는데 선실에는 당시로서는 최고급품이던 유리로 창문을 내고, 의자에는 우단이나 비단으로 만든 호사스러운 쿠션을 깔고, 배 밑바닥에는 페르시아 융단을 깔았다. 당시 베네치아에는 자가용과 택시용을 합쳐 1만척의 곤돌라가 있었다.

곤돌라는 사치와 낭비의 대명사처럼 되었고, 이를 우려한 베네치아 정부는 ‘사치, 낭비 단속 위원회’를 만들었다. 이 위원회는 1633년 ‘선체는 검은색으로 통일할 것, 선실의 덮개는 검은 나사 이외는 사용하지 말것’이라는 법령을 공포했다. 당시 검은 나사는 베네치아에서는 일반 가정의 침대 덮개로 사용되고 있을 만큼 흔한 물건이었다.

오늘날 베네치아 사람들은 곤돌라가 검은 까닭은 중세기의 흑사병 때문이라고 말한다. 흑사병으로 죽은 이를 그리워하고 조상하기 위해 검은색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난 그것은 지어낸 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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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1/29/2010 08:20 by 프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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