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링크란 과연 무엇일까?
링크의 기본적인 기능은 페이지 간의 이동이다. A라는 웹페이지에서 B라는 웹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해 A라는 웹페이지에 B 웹페이지의 주소를 담고 있는 링크가 존재하며 그 링크를 클릭함으로써 B라는 웹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링크란 일종의 웹페이지 사이를 연결해주는 단방향의 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단순한 기능을 가진 링크는 많은 곳에 사용된다. 기본적으로 페이지 간의 이동을 위해 쓰이며 웹페이지의 중요도를 측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낚시라는 인터넷 저질 놀이의 문화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쯤되면 링크를 다는 행위가 단순히 페이지 이동을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미투데이(http://me2day.net)"라는 서비스에서는 이러한 링크의 기능들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오픈하기 전 "더블트랙 스타일"이라고 불렸던 적절한 링크을 담은 짧막한 글들은 "미투데이"라는 서비스로 구체화되어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150내로 표현 해야만 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 탄생하게 되었다. C모world 일촌평도 아니고 150자만으로 많은 내용과 생각들을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투데이에서 몇개의 글을 읽고나면 이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글은 미투데이에 올라간 글을 가져온 것이다. 우선 위의 글 중에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서비스 ;-)"라는 글을 보면 "봄과 같은 서비스"에 www.springnote.com 이라는 링크를 걸어줌으로서 '봄과 같은 서비스'='스프링노트'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링크가 오프라인에서의 각주의 역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테스트 하던 노인. 정말 눈물나는 이야기...-_ㅠ" 이라는 글을 보면 글 자체를 놓고 보면 30자 이내의 짧막한 글이다.
하지만 "테스트 하던 노인"이라는 글자에 링크를 걸면서 STEN(http://www.sten.or.kr/)에 있는 "테스트 하던 노인"이라는 제목을 가진 글(http://www.sten.or.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1912)의 내용까지 읽는 이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링크를 통해 좀 더 생각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것도 오프라인 문서에서 참조가 하던 역활을 링크가 훌륭히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오픈하게 되는 스프링노트(http://www.springnote.com)에서도 링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스프링노트 자체가 위키를 지향하고 있는 까닭에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문서에 링크거는 행위에 많은 의미를 두고 기획, 개발되었다. 보통 하이퍼링크 버튼을 통해 링크를 걸거나<a href=""> 태그를 이용해 걸었던 기존 서비스와는 다르게 단축키 Ctrl + Space를 누름으로써 쉽게 링크를 걸 수 있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내부링크 기능을 강화하여 문서간의 생성과 연결을 좀더 의미 있게 만들었으며 링크를 통해 기존에는 단방향으로만 연결되었던 것을 백링크를 통해 페이지가 양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렇게 링크에 많은 비중을 두었던 이유는 링크만이 흩어져있는 페이지들을 연결해줄 수 있는 고리가 될 수 있으며 이렇게 연결된 페이지들이 모여 큰 의미로 나타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링크는 무의미한 텍스트에 의미라는 큰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하지만 클릭을 해야지만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포털사이트 뉴스들의 자극적인 제목이나 철없는 네티즌의 링크를 통한 낚시질로 악용되어 링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이렇게 링크는 양날의 검인 셈이다.
결론은 "의미있는 링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링크를 거는 행위가 "의미있는 행동"이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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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지섭님이 나한테 의미 있는 링크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셨다.
그 질문에 머라머라 답은 했지만 이후에도 그 질문이 계속 머리에 남아 나를 괴롭혔다.
그리고 친구에게 문서에 링크을 거는 행위의 의미를 설명하다가 나온 이야기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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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페이지는 물론 생각이 자라나는 노트,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